기르지 않고 세포로 키운 배양육...美 일반 판매 첫 승인
익명
2023.06.29 23:20
565
0
-
380회 연결
-
360회 연결
본문
https://www.youtube.com/watch?v=3s5RJNf7ZS4
[앵커]
가축을 기르지 않고 가축의 세포를 떼 내 이를 배양해 만든 고기를 배양육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배양 닭고기로 만든 요리들이 미국 식탁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치킨너깃.
노릇노릇 튀겨지는 이 치킨너깃은 보통 판매되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길러서 도축한 닭가슴살이 아니라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닭가슴살이 사용된 것입니다.
이른바 배양육 치킨 너깃, 맛은 어떨까, 전문가가 평가해 봤습니다.
[제이슨 헐 / 요리사 : 맛있네요. 식감이 딱 맞는데, 이런 식감은 쉽지 않죠? 그리고 고기의 진짜 맛을 놓치지 않았어요.]
전 세계 수백 개 기업이 배양육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 농무부가 이 중 2곳의 배양 닭고기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은 이 배양 닭고기의 시장 출하를 위한 안전성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식탁에 배양 닭고기로 조리된 요리가 오를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 셈입니다.
[조슈아 테트릭 / 배양육 개발업체 설립자 : 동물을 죽이지 않고, 땅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미래에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양육은 동물의 근육과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해 증식시켜 만들기 때문에 진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동물사육이나 도축도 필요 없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제 초기 단계인 배양육이 전통적으로 생산된 육류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낮은 비용으로 충분한 양을 생산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과학적, 경제적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 기사 원문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240538361603
[앵커]
가축을 기르지 않고 가축의 세포를 떼 내 이를 배양해 만든 고기를 배양육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배양 닭고기로 만든 요리들이 미국 식탁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치킨너깃.
노릇노릇 튀겨지는 이 치킨너깃은 보통 판매되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길러서 도축한 닭가슴살이 아니라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닭가슴살이 사용된 것입니다.
이른바 배양육 치킨 너깃, 맛은 어떨까, 전문가가 평가해 봤습니다.
[제이슨 헐 / 요리사 : 맛있네요. 식감이 딱 맞는데, 이런 식감은 쉽지 않죠? 그리고 고기의 진짜 맛을 놓치지 않았어요.]
전 세계 수백 개 기업이 배양육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 농무부가 이 중 2곳의 배양 닭고기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은 이 배양 닭고기의 시장 출하를 위한 안전성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식탁에 배양 닭고기로 조리된 요리가 오를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 셈입니다.
[조슈아 테트릭 / 배양육 개발업체 설립자 : 동물을 죽이지 않고, 땅과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미래에 더 나은 식생활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양육은 동물의 근육과 지방 줄기세포를 채취해 증식시켜 만들기 때문에 진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동물사육이나 도축도 필요 없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제 초기 단계인 배양육이 전통적으로 생산된 육류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낮은 비용으로 충분한 양을 생산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과학적, 경제적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 기사 원문 :https://www.ytn.co.kr/_ln/0104_202306240538361603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