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대 바이오미래유망기술-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배양육·대체육 고도화’가 주요 기술로 선정
익명
2023.03.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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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대 바이오미래유망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세포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재생 능력을 복원하는 세포 역노화 기술과 임상 적용 가능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바이오 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올 유망 기술에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6일 두 기술을 포함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혁신의 원동력이 될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10가지를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오 기술로 기존 제조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럽, 일본, 중국과 같은 선진국들도 바이오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종 육성전략을 추진 중이다.
생명연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와 공동으로 플랫폼바이오(기초생명과학), 레드바이오(보건의료), 그린바이오(바이오농업), 화이트바이오(친환경) 분야 기술 가운데 미래 유망한 기술 10가지를 발굴했다.
먼저 플랫폼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 역노화’가 대표 주자로 꼽혔다. 세포 역노화란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세포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재생 능력을 복원하는 기술이다. 세포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건강수명을 늘려 노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명연은 세포 역노화가 초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드바이오에서는 임상 적용 가능 유전자 편집기술’이 핵심 기술로 지목됐다. 유전자 편집은 특정 유전자를 표적 삼아 이를 없애거나 다른 유전자로 바꾸는 식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그 유전자의 기능을 없앴을 때 발생하는 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하는 기술이다. 최근 유전자를 마음대로 자르고 붙이는 효소 복합체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배양육·대체육 고도화’,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 제거 및 모니터링’을 주요 기술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인공 단백질 설계,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및 생체영향 평가 등도 이번에 10대 유망 기술에 들어갔다. AI 기반 단백질 설계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면서 유용한 기능을 지닌 인공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이다.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은 펜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부작용 없이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흥열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기술은 인류 보편의 건강과 복지를 넘어 안보, 통상 및 공급망 관점에서 국가 생존 차원의 전략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국의 기술 장벽을 높여가는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확보해야 할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 ʻ바이오인(bioin)ʼ에 공개됐다.
세포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재생 능력을 복원하는 세포 역노화 기술과 임상 적용 가능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바이오 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올 유망 기술에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6일 두 기술을 포함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혁신의 원동력이 될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10가지를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오 기술로 기존 제조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유럽, 일본, 중국과 같은 선진국들도 바이오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종 육성전략을 추진 중이다.
생명연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와 공동으로 플랫폼바이오(기초생명과학), 레드바이오(보건의료), 그린바이오(바이오농업), 화이트바이오(친환경) 분야 기술 가운데 미래 유망한 기술 10가지를 발굴했다.
먼저 플랫폼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 역노화’가 대표 주자로 꼽혔다. 세포 역노화란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세포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재생 능력을 복원하는 기술이다. 세포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건강수명을 늘려 노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명연은 세포 역노화가 초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드바이오에서는 임상 적용 가능 유전자 편집기술’이 핵심 기술로 지목됐다. 유전자 편집은 특정 유전자를 표적 삼아 이를 없애거나 다른 유전자로 바꾸는 식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그 유전자의 기능을 없앴을 때 발생하는 생물학적 변화를 관찰하는 기술이다. 최근 유전자를 마음대로 자르고 붙이는 효소 복합체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배양육·대체육 고도화’,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 제거 및 모니터링’을 주요 기술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인공 단백질 설계,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및 생체영향 평가 등도 이번에 10대 유망 기술에 들어갔다. AI 기반 단백질 설계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면서 유용한 기능을 지닌 인공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이다.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은 펜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부작용 없이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흥열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기술은 인류 보편의 건강과 복지를 넘어 안보, 통상 및 공급망 관점에서 국가 생존 차원의 전략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국의 기술 장벽을 높여가는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확보해야 할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 ʻ바이오인(bioin)ʼ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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